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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내지 말라 (1)

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21년 4월 11일)

본문: 출애굽기 20:17

제목: 탐내지 말라 (1)

설교자: 정창송 목사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20:17)

십계명 강해 3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은 십계명 중 열 번째 계명으로 “탐심 금지”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 열 번째 계명을 통해서 탐심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를 살펴봄으로 인간의 죄의 뿌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 탐심의 의미: 십계명 중 이 열 번째 계명이 다른 계명과 다른 것은 다른 계명들은 우리의 외적인 행동이나 태도를 절제하고 금하도록 하는 계명임에 비해 이 마지막이 되는 열 번째 계명은 우리의 구체적인 행동 뿐만 아니라 마음의 동기, 마음의 탐욕까지도 죄로 정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한 것이 없고 단지 마음 속으로 이웃의 것을 탐내고 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이것까지도 죄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 속으로 남의 것을 탐내는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가 참 많습니다. 롬7:7에 보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사도 바울이 이 열 번째 계명을 통해서 발견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율법에 탐내지 말라는 이 열 번째 계명이 없었다면 자기 자신도 마음 속의 탐심을 죄로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탐심은 감추어진 죄요, 때로 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안에 있는 가장 큰 싸움은 바로 “탐심”과의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6:23) 말씀합니다. 이것은 성경이 가르쳐 주는 굉장히 중요한 삶의 진리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인생을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게 만드는 사망과 인생의 실패와 불행의 단 하나의 이유는 가난이 아니라 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 참 무서운 것인데 성경은 이 죄의 원인도 우리에게 명확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그러니까 사망의 원인은 죄고 죄의 원인은 욕심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선악과 따먹고 범죄하면서 그 욕심! 곧 내가 주인되려고 하는 그런 욕심들이 들어오면서 죄가 생겨나고 그 죄 때문에 사망이 옴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망가지고 파괴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열 번째 계명은 죄의 근원이 되며 이 십계명 속에 있는 모든 계명들을 범하게 만드는 기초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 열 번째 계명인 “탐내지 말라”는 모든 죄의 근원이 되며 이 “탐심”은 하나님보다 다른 무엇을 더 사랑한다는 증거이자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이 오직 자신의 유익만을 채우려고 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뿌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골3:5에서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곧 우상 숭배니라” 말씀합니다.

 이 탐심이라는 히브리 원어 “하마드”는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다” “더 많이 갖고 싶은 지나친 욕심이나 애착”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탐심은 하나님보다 세상 물질에 더 집착하며 애착을 갖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탐심을 금하라 라는 이 계명은 이 십계명 모두를 간추린 계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잊지마십시요. 탐심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만드는 최대의 걸림돌이요 장애물입니다. 이것이 꺾여지지 않는 한 하나님과의 은혜로운 동행은 불가능합니다. 이 탐심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성령만이 이 죄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2. 탐심의 내용: 성경은 이 열 번째 계명에 대해서 탐심의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17절) 여기서 “네 이웃의 집”은 단순히 이웃의 건물로서의 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 속한 모든 소유물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이웃의 소유가 열거되어 있는데 놀랍게도 그 항목 속에 “이웃의 아내”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당시 여자의 인권이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여자는 인격체로 존중 받기 보다는 하나의 소뮤물로 인식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 사라에게 제발 자기를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이야기를 아상하게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리하게 자기 아내를 지키려고 했다가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힘이 지배하는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이 소유물들을 오늘 이 시대에 적용하면 이것들은 한마디로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딤전6:9-10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그러니까 돈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의 삶은 이 열 번째 계명을 범해 반드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 자체가 악은 아니지만 돈을 지나치게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실 오늘날 돈은 거의 신적인 존재입니다. 돈은 전지전능한 영역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돈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돈에 대한 탐심은 그냥 놔두면 아무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 탐심 때문에 건강도 잃고, 형제도 잃고, 모든 관계가 깨어지고 그래서 인생이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돈에 대한 탐심이 들면 영혼을 다 잃어버립니다. 결국 탐심은 자신만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파멸로 몰아 가는 무서운 악이요 죄라는 것입니다. 이 탐심을 금하라는 것이 열 번째 계명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욕구가 탐심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성경은 항상 자기의 유익에 앞서서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전10:33) 그러므로 우리는 늘 이것이 나만의 유익을 위함인가, 모든 사람의 유익이 되는가? 하는 것을 충분히 생각한 후에 행동해야 이 열 번째 계명을 지킬 수 있음을 깊이 깨닫는 복된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