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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름다운 복

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21년 1월 03일)

본문: 민 6:22-27

제목: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름다운 복

설교자: 정창송 목사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6:24-26)

2021년 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 전체를 통하여 가장 아름다운 축복이며 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비는 축복 기도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 주시고자 하는 복이 무엇인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복의 근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라는 책임을 주셨습니다(22-23절) 그러므로 이 기도문은 복의 설명서, 축복의 메뉴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심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창1:28, 마5:1-12) 우리는 기복신앙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은 결코 기복신앙이 아니라 믿음의 삶입니다. 그래서 “”은 참 소중한 것이고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진리에 속한 신앙의 요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제사장으로 세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통해서 이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들을 통해서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을 통해서 주셨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후의 신약 시대에는 벧전2:9에 보니까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러니까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들로 세움을 받아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세상에 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전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제사장된 우리가 우리의 이웃들과 세상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복의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축복의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누가 이 복을 주느냐? 하는 질문에 분명한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24-26절에 보면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세 번이나 반복되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7절 끝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그러므로 누가 복을 줍니까? 우리의 복의 근원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복의 근원이 되십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일상의 삶 속에서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의 이름을 얼마나 찾고 부르십니까? 여러분은 어디에서 복을 찾고 계십니까? 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엉뚱한 곳에서 복을 구합니다. 사람은 다 누구나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은 어떤 것이 나에게 복을 준다는 신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린 예수를 믿지만 내 힘, 내 노력과 열심으로 얻으려 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힘으로 살면 될 것 같은데 잘 안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살면 안될 것 같은데 됩니다(슥4:6).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성경 기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부릅니다. 구약 성경에서 여호와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라는 언약 관계가 있을 때 여호와란 이름을 부릅니다(출6:3) 그런데 놀랍게도 이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신약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여호와 대신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관계를 떠나서 아버지라 부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여호와”가 이해가 잘 안되면 “아버지”로 바꾸어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명확하게 이해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로 믿어지고 느껴질 때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게 됩니다. 이사야의 표현에 의하면 “도움을 구하러 애굽에 가지 말라”(사31:1) 자녀의 복과 능력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2.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복의 내용: 예수 믿는 우리가 어떤 복을 받고 살아가야 합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사랑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문 24-26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세 가지 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보호의 축복”입니다(24절) 둘째는 “은혜의 축복”입니다(25절), 셋째는 “평강의 축복”입니다(26절) 그러므로 우리가 신년 새해 하나님께 구해야 할 복은 돈, 명에, 권세가 아니라 “보호와 은혜와 평강의 축복”입니다.

 여러분! 복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복과 신령한 복입니다(엡1:3) 눈에 보이는 복도 우리가 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르게 사용하면 소중한 복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보면 눈에 보이는 복을 받고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축복이 불행의 도구가 되는 것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 특별히 “은혜와 평강”은 참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진정한 힘이고 능력이고 축복이 됩니다. 그런데 이 신령한 복인 “은혜와 평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두 번이나 “여호와의 얼굴”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이 비추어지고(시119:105)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를 향해서 들 때 곧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의 길을 비추어 주실 때 우리의 삶 가운데 이 거룩한 은혜와 평강의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올 한 해가 진정 복된 한 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신 이 축복의 기도문을 붙들고 바르게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 이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 이 복을 나만이 아니라 내 주변에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