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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8)

밀톤 한인 장로 교회 | 주일 예배 설교 (2022년 1월 23일)

본문: 창 1:20-23

제목: 하나님의 창조 (8)

설교자: 정창송 목사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창 1:22-23)

 

오늘 본문은 창조 다섯째 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다섯째 날 창조 사역을  통해서 창조의 원리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1. 말씀이 기적보다 더 소중합니다: 하나님은 다섯째 날에 하늘의 궁창에 새와 물에 사는 물고기들을 창조 하심으로 비로서 이제 살아 숨쉬는 생물들을 만드셨습니다. (20-21 절) 여기서 생물 이란 히브리 원어 “네페쉬 하야”는 “살아있다”(하야)와 “숨쉬다” (네페쉬)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직역하면 “숨쉬는 생명체”로 살아 움직 이면서 호흡하는 모든 생명체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식물들이 생명이 없다는 관점에서 생물에게는 “네페쉬” 곧 “숨, 호흡”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말씀들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물에게 명령을 내리고 계십니다. “물들 은 생물로 번성하게 하라” 또 하늘의 궁창에도 명령을 내리고 계십니다. “땅 위 하늘 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20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언어의 차이 입니다. 사람의 말은 사람과 일부 숨쉬는 생명체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물이나 하늘이나 땅과 같은 자연과 무생물”에게도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믿음으로 자연에게 명령하면 역사가 나타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홍해수가 갈라지고 요단강이 갈라지고 해가 멈추고 여리고성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물에 창조의 능력이 있어서 수많은 물고기들을 만들어 냈거나 하늘의 궁창이 무슨 능력이 있어서 새들을  만든다는 뜻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모든 자연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지금 모세는 출 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소중하며 큰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세상 종교는 ”을 생각할 때에 그 신에게서 기대하고 바라는 것은 그 신의 말씀이 아니라 “능력”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다 사람은 초자연적인 능력보다 더 중히 여기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말씀”입니다.

 

2. 종류대로의 의미: 오늘 본문에는 “그 종류대로” 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물에서 사는 생물들도, 날개 있는 새도, 땅에 있는 짐승도 모두 그 종류대로 종족을 보존해야 합니 다. 하나님께서는 수만 가지 생물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수많은 생물의 종류마다 자기 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11, 21, 24, 25절)

여기서 종류”(kind)는 히브리어로 “”인데 그 의미는 한계가 지어졌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각기 종류대로 지으셨다는 의미입니다. 소는 소를 낳습니다. 원숭이는 원숭이를 낳습니다. 하나님은 종과 종 사이를 넘을 수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돼지가 고양이를 낳으면 기절초풍할 일입니다. 개가 호랑이를 낳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가끔 돌연변이가 일 어나기도 하지만 종을 뛰어 넘지는 못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의 종들이 유지됩니다.

이 종류대로 지으셨다는 말은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각자의 특성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섞이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의 강한독특하고 아름다운 특성을 보존함으로 나중에 강자만 살아남는 세상이 되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돌연변이는 성경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에 반하는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모습으로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강한 생명력을 갖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도 하나님이 지으신 내 모습 그대로 자족하며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  요 바른 신앙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또 한가지 종류대로 지으셨다는 말은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왜 이렇게 다양하게 지으셨을 까?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보면 모두 필요합니다. 왜 저것을 만드셨을까? 하나만 보면 잘 모릅니다. 퍼즐 한 조각만 보면 쓸모 없어 보입니다. 그 러나 하나 하나가 모두 요긴한 조각입니다. 다르게 지으신 것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사람도 다 다르게 지으셨습니다. 심지어 쌍둥이도 다릅니다. 놀라운 것은 세계 인구가 75억 이 넘지만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다양한 피조의 세계를 보며 기뻐하며 줄거워 하십시요. 다를 때 좋은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바다의 온갖 생물들을 말씀으로 지으셨고 하늘과 바다 를 명하여 지으신 생물들을 번성케 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에 있음 을 깊이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다양한 피조의 세계를 바라보며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