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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12)

밀톤 한인 장로 교회 | 주일 예배 설교 (2022년 2월 27일)

본문: 창 1:29-31

제목: 하나님의 창조 (12)

설교자: 정창송 목사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29-30)

Then God said, “I give you every seed-bearing plant 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and every tree that has fruit with seed in it. They will be yours for food. And to all the beasts of the earth and all the birds of the air and all the creatures that move on the ground – everything that has the breath of life in it–I give every green plant for food.” And it was so. (Genesis 1:29-30)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시고 나서 복과 사명을 주신 후에 먹을 거리를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먹을 거리를 구별 하신 하나님의 뜻과 창조의 원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먹을 거리를 주신 하나님: 오늘 본문 2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온 지면의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인간에게 먹을 거리로 주셨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분명히 아무 것이나 자유롭게 먹으라고 하지 않으시고 씨 맺는 채소류와 씨 가진 열매 맺는 과일을 먹을 거리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29절의 말씀은 어쩌면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좋아할 성경 구절일 지 모릅니다.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은 타락 후 홍수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다 감사함으로 먹을 수 있지만 (딤전 4:5), 원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 육체는 고기보다는 야채나 채소가 주된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29절의 말씀을 너무 확대 해석해거나 성경의 어느 한 구절에서 자기가 원하는 주장을 끌어 오는 것은 참 위험하고 자칫 잘못하면 이단에 빠지기 쉬운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최초 에덴 동산에 거주한 사람과 동물에겐 각 종류의 채소와 과일만이 식물로 주어 졌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결코 “피흘림”을 수반하는 육식 행위는 허락되지 않았 습니다.

이미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지만 야채만 먹고서도 인간은 살 수 있지만, 고기만 먹고서는 인간이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씨 맺는 채소와 과일을 허락하신 이유는 씨앗은 생명력이 있어 오랫동안 곡간에 저장 되어 있다가도 땅에 심기우면 다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 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고기는 땅에 묻고 저장하면 썩습니다. 왜요! 생명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성경적인 지혜로운 식탁은 성경에서 먹으라는 음식은 먹고,  먹 지 말라는 것은 먹지 마시고 절제하시면 됩니다.기억하십시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먹고 마시면 건강의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원리 입니다.

또 한 가지 본문 30절을 보면 창조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들에게도 채식만 이 허용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 이후 동물들에게도 육식을 하는 동물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육식이 원래 창조주 하 나님의 뜻은 아니 었습니다. 그 증거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회복될 때 성경은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사 11:7) 라고 피흘림이 없는 평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니님께서 사람이 먹을 것과 동물이 먹을 것을 처음 부터 구 별해 놓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0절)

이처럼 새와 땅에 있는 모든 짐승들에게는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셨습니다. 그러 면 왜 하나님께서 인간이 먹을 식물과 짐승과 새가 먹을 음식을 구별해 놓으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먹을 거리를 가지고 서로 다투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래서 인간과 동물 사이에 먹을 거리로 인하여 큰 갈등이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29-30절에서 인간의 먹을 거리와 새와 짐승의 먹을 거리를 분리시켜서 말씀하셨습니다.

2. 완벽한 창조: 본문 3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 사역을 마치시고나서 최종적 으로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 더라” 여기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라는 “토브”라는 원어의 의미는 단순히 경치 가 좋았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벽하고 그 안에 부족함이나 모순된 것이 없이 아름다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있는 추악하고 더러운 것들의 책임을 결코 하나님께 돌릴 수 없습니다. 추하고 망가진 세상의 모습은 인간이 범죄한 결과요 인간의 책임인 것입니 다. 우리가 이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 씀 위에서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잊지 마십시요. 말씀으로 지어진 세상은 오직 말씀 으로 살아야지만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가 창조의 원리를 따라 살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 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먹고 마시면 축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명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의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