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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10)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6-27)

 

하나님의 창조 중에 최고의 창조는 우리 인간의 창조입니다. 오늘은 왜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극치요 절정인가를 다시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 사람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 인간의 창조에서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다른 가장 특이한 점은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 서 형상이라는 히브리 원어 “첼렘”은 “그리다, 새기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실 때 하나님을 모델로 해서 즉 하나님을 원판 삼아서 우리를 그리고 찍어 내셨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을 원본으로 삼으셔서 만드셨기 때문에 인간은 하 나님을 닮은 유일한 존재라는 것입니다.우리의 원형은 동물에서의 진화가 아니라 하나 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았음을 우리는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피조물도 하  나님의 형상을 따라 짓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인간의 가치를 하나님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마16:26) 이런 시각에서 볼 때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한 영혼의 가치에 기초합니다. 인간의 구속 사건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회복하는 일입니 다. 성경만큼 인간의 가 치를 높이는 곳은 없습니다. 인간의 참된 가치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은 유일하 게 하나님을 닮은 존재임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았다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어떤 부분을 닮았 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입니다. 하나 님의 속성과 성품을 닮은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 을 닮아 영적인 존재가 된 것입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사는 것이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이 지워지면 동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동물보다 못합니다. 우리가 나쁜 짓을 하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존재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인해 주어지 는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영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파괴되면: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 받았다는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래 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어 우리 안에는 영적인 감각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5감이 아니라 6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인식하고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 님을 갈망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예외없이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만이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습니다.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은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입니다. 하나님 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예배는 단순한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나의 영이 살아 있는가? 병들어 있는가?를 점검하는 중요한 시금석입니다.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창 2:17)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뱀에 속아서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런데 죽었 습니까? 안 죽었습니까? 안 죽었습니다. 그러면 이 죽음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선악과를 따 먹은 순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깨져 영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니까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하나님의 성품과 마음을 상실하여 악하고 추한 죄의 종노릇하며 살게 된 것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사데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이 나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 3:1)

그래서 사도 바울도 롬 8:9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러므로 잊지 마십시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상실하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상실되어 진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간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회복 해야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상실된 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때 사람이 새롭게 변화되고 세 상이 아름답게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인간을 볼 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존귀한 존재라 는 사실을 알고 할 수 있는 한 사람은 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창조의 정신 안에서 인간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집니다. 오늘 우리는 관계 속에서 또 우리가 하는 일들 속에서 인간의 존귀함, 인간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 는지를 깊이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