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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신앙

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18년 5월 27일)

본문: 사도행전 10장 1-8절

제목: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신앙

설교자: 정창송 목사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10:2,4)

사도행전 강해 39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0장에는 영원히 하나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 무너지는 놀라운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일에 선택된 사람이 베드로와 고넬료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넬료가 하나님의 이방 선교를 위한 귀중한 도구로 사용되며 또 그와 그의 온 집이 구원을 받는 이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신앙의 근거가 무엇인가? 함께 살펴 보고자 합니다.

1.경건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고넬료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백부장으로서 당시 가이사랴에 주둔했던 로마 군대의 정예 장교였습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중대장 정도의 계급이었지만 당시 백부장은 무게감이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고 고넬료는 점령군 지휘자였기 때문에 힘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제적인 실력과 힘이 있는 고넬료가 어떻게 살았습니까?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2절)

지금 성경이 말하는 이 고넬료의 삶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경건이라는 단어입니다. 참 신앙이 무엇입니까? 경건한 삶입니다. 경건이 배제된 신앙은 참 신앙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건을 다르게 표현하면 깨끗한 그릇입니다. 디모데후서 2:20-21절을 보면 하나님이 사용하시고 축복하시는 그릇은 금 그릇이나 은 그릇이 아니고 깨끗한 그릇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경건의 삶은 축복의 그릇이고 또 나중에 축복을 담는 그릇이 됩니다.

고넬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고넬료의 삶을 본문 22절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성경은 고넬료를 경건의 사람 곧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경건의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입니다. 의가 빠진 경건은 참된 경건이 아닙니다. 마태복음6장을 보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도 강조했던 경건의 세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구제와 기도와 금식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룩하고 하나님의 의를 닮아가는 경건의 주제인 구제와 기도와 금식도 타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가 빠진 경건은 썩을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면 위험해지기 시작한다 라는 것입니다. 경건의 대상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갚으신다는 것입니다.

고넬료의 경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와 사람을 향한 구제로 나타났습니다. 야고보서1:17절에서 야고보 사도는 경건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다시 말해서 진정한 경건은 구제하는 것과 또 죄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의가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풍성히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건의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경건의 삶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임합니다.

2. 경건의 삶의 특징: 성경은 고넬료의 경건의 삶에 대해 몇 가지 특징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넬료는 로마인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는지 설명해 주지 않지만,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군인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당시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는 로마 정예 군인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고넬료가 경건한 삶을 산 증거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양육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식을 반드시 심어 주어야 합니다. 잠언22:4절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넬료가 누렸던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고넬료의 경건은 삶에서 이웃 사랑과 기도로 증명이 됩니다. 고넬료는 점령군의 군대 장교로서 힘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할 줄 알았습니다. 이런 고넬료가 하나님 앞에서의 아름다운 경건의 모습들 가운데 특별히 본문 4절 말씀을 보니,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바가 되었으니 하나님 앞에 무엇이 상달되고 무엇이 기억되었습니까? 기도와 구제가 상달되었고 기억되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고넬료는 바나바와 같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구제하는 사람들을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축복하십니다. 잊지 마십시요. 사람에게 한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베풀었는데 하나님께 드림이 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6:18-19절을 보면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성경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반드시 이웃과의 관계에서 증명이 됨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이웃 사랑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또 한 가지 구제와 더불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기억되었다고 말합니다(4절). 지금 고넬료가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습니다(3-6절). 그러므로 우리가 고넬료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꼭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면 항상 기도하는 자의 삶입니다. 고넬료가 왜 하나님께 쓰임 받았습니까? 고넬료는 당시 세계를 호령하는 점령군 로마 군대의 정예 장교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움직이는 명령권 자입니다. 그런데 이 권세를 가진 고넬료가 하나님 앞에서 투구를 벗고 엎드리는 모습,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모습이 하나님께 상달된 것입니다.

여러분! 잊지 마십시요. 아직 예수를 모르던 고넬료의 기도도 이렇게 열납하시고 기억하셨다면 예수 믿고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 성도가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시고 열납하시겠습니까? 본문에 보면 기도하는 고넬료를 보시고 하나님의 천사는 그에게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기도 시간에 베드로는 환상을 보고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여 고넬료 가정에 복음을 전하여 그와 그의 집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습니다. 기도가 결국 그의 집을 구원하고 변화시킨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 고넬료의 집은 하나님이 쓰시는 신앙의 명문 가정이 된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자에게 하나님은 찾아 오십니다. 우리 모두도 고넬료와 같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항상 겸손하게 엎드려 기도하는 종들이 되어서 고넬료와 같이 하나님을 감동시켜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믿음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