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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으로 인한 아픔

지난 금요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노회 소속 목사님이신 고영길 목사님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소천 소식이었습니다. 고 목사님은 지난 2년 동안 제가 고시부 부장으로 있을 때 서기로 함께 노회를 섬겼던 목사님이셨습니다. 얼마나 맡은 일을 체계있게 성실히 잘 하시는지… 실은 제가 금년에 노회 일을 맡으면서 공천부에 서기로 추천을 했던 귀한 목사님이셨습니다.

아직 젊으시고 적어도 20년 이상은 더 목회를 하셔야 할 이제 갓 50을 넘으신 목사님의 하나님의 부르심에 참 당황스럽고 마음이 아팠지만, 같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연세드신 어머님은 오히려 회복 중에 계시고 젊은 고 목사님을 하나님이 부르심에는 분명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는 줄 압니다.

노회를 맡아 노회를 대표해서 사모님에게 무슨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참 난감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 부활 주일의 메시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신 후에 고난의 쓴 잔을 마시기 위해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이 교차하는 선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직면하는 고난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고난의 강을 건너고 역경의 산을 넘으면서 주님께 가까이 다가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가 끝이 아니며 새로운 시작임을 아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부활의 영광이 임하는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 중에 기쁨을 선택하셨습니다. 앞에 있는 기쁨을 바라보셨습니다.

사실 기쁨을 상실할 때 기쁨을 선택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항상 기뻐하고 싶지만, 기뻐할 수 없을 때 기쁨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성령님은 십자가의 고통 중에 있는 예수님께, 앞에 있는 기쁨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 기쁨은 부활의 기쁨입니다. 예수님을 약속하신 대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예수님의 뒤를 이어 부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첫 열매가 되셔서 자신만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부활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부활의 기쁨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기쁨입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입니다. 우리 모두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고 사모님께 몇 번 전화를 드렸지만 통화가 안되어서 위로의 메시지로 대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고난을 통과해도 반드시 부활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 모두 이 약속을 믿고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100% 믿음 가진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미친 것 같이 보이고 이상하게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100%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크리스챤은 잘 될 때만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약속만 받아도 미리 기뻐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주신 변함없는 약속이며 반드시 이루어질 실상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요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