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18년 8월 26)
본문: 사도행전 14:8-10
제목: 치유와 회복의 원리
설교자: 정창송 목사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고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행14:9-10)
사도행전 강해 5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고니온에서 유대인들의 박해를 피하여 루스드라에 온 바울과 바나바가 그곳에서 복음을 증거할 때 발생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고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길이 무엇인가? 살펴보고자 합니다.
1.믿음은 들음에서 옵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말씀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핍박을 받아 루스드라에 피신을 하여 갔는데 그곳에서 나면서 한 번도 걸어 보지 못한자를 만납니다.(8절) 그런데 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듣다가 극적으로 치유 받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선천적으로 걷지 못하는 자는 21세기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치유가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여기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말이 9절의 말씀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그러니까 바울이 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그를 고쳐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치유와 회복의 핵심 사역은 믿음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까? 설교를 듣는 순간 바울이 전하는 말씀이 그에게 부딪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그 사람 안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받아드리면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그 말씀이 믿어지고, 하나님이 믿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롬10:17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아주 귀중한 핵심이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이 생기느냐” 하는 그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이 생깁니까? 내가 노력한다고 애쓴다고 해서 믿음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종교적인 열심으로 생기는게 아닙니다. 운다고 해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합니까? 들음에서 나옵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만 믿음이 생긴다고 분명히 천명합니다. 들음으로 말씀의 씨가 내 심령에 뿌려져야만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말씀이 없으면 절대로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굳건한 믿음을 갖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말씀을 들으십시오. 열심을 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성경은 말씀을 듣는 것 외에 믿음이 생기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잊지 마십시요.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은 오로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깁니다.
2.절대 순종이 절대 기적을 낳는다: 또 한 가지 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치유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10절입니다.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지금 이 사람 안에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발견한 바울이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믿음입니다.
여러분! 바울은 학자였습니다. 당시 지성인 중에 지성인이었습니다. 참 논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입과 머리로만 하나님을 믿기 딱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보는 순간 바울은 그 사람에게 “바로 일어서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만약 바울이 인간의 이성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이 없었다면 결코 큰 소리로 “일어서라”고 외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작은 소리가 아니라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여러분! “사람은 할 수 없되 하나님은 할 수 있다”라는 이런 믿음이 우리 안에서 발견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외쳤을 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10절을 다시 보시면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이 때 이 사람이 “내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인데…말이 됩니까” 이 생각했으면 못 일어섰을 것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역사에는 자신의 생각이 힘이 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언제 역사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입니다.
요한복음2장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 잔치는 예수님이 베푸신 최초의 기적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인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2:5) 하며 절대 순종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말씀 그대로 순종하고 또 순종했더니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잊지 마십시요. 절대 순종은 절대 기적을 낳는다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기적이 상식이 되는 삶을 사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 말씀하시면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이해하면 믿게 된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 그러므로 우리의 삶 가운데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믿고 순종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이성과 상식을 초월함을 믿으시고 순종으로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언제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납니까? 하나님 말씀 듣고 순종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복음 사역의 핵심은 “하나님 말씀 증거를 통하여 믿음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심고 순종하게 만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