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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거룩 (8)

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21년 8월 8일)

본문: 로마서 6:22-23

제목: 죄와 거룩 (8)

설교자: 정창송 목사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6:22-23)

죄와 거룩에 대한 시리즈 설교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거룩은 생명입니다. 영생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거룩이 믿는 자의 소명과 사명이 됨을 분명히 이해하고 입술의 정결함이 소중한 이유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 거룩에 대한 바른 태도와 분명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은 거룩입니다. 왜냐하면 거룩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삼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삶의 열매요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22절)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거룩에 관심을 가지시며 우리로 거룩한 삶을 살도록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은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거룩이라는 단어는 신앙 생활에서도 아주 진부한 단어요, 결코 핵심적인 주제가 아닌 변두리 주제입니다.

 참 안타깝게도 교회 강단에서도 은혜와 사랑과 축복은 많이 강조되지만 “죄와 거룩은 많이 축소되어 있습니다. 거룩은 솔직히 우리와 먼 단어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구원받은 백성이지만 거룩을 잃고 세속화되어 하나님에게서 멀어짐으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다 빼앗겨 버리고 망한 인생을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룩한 삶의 마지막은 “영생”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강조하고 있습니다(22절). 거룩한 삶은 우리로 가장 강력한 생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출애굽의 영웅인 모세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눈으로 보기는 하였지만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신32:51에 보니까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모세가 순간 분노함으로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한 죄로 약속의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만 알고 하나님의 거룩을 놓치면 신앙의 위기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놓친 것이 하나님의 “거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거룩은 구별된 삶입니다. 사는 식이 달라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할 때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6장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부정한 자인가를 고백합니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6:5) 이사야가 왜 두려워합니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비로서 내가 누구인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탄식하는 것입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면 우리의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누구나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은혜의 체험이 있어야 비로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 있고 자기 부인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십자가 붙들 수 있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은 믿는 자의 소명이요 사명입니다.

2. 입술의 정결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정결하게 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이사야가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보며 심히 두려워 하며 떨 때 사6:6-7에 보니까 “그 때에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에 그냥 부르시지 않습니다. 먼저 정결하게 되는 작업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단의 숯불로 이사야의 입술을 지지셨습니다. 여기서 제단의 숯불은 이사야에게 상처를 준 것이 아니라 “치유의 불길”이었습니다.

 그러면 먼저 입술을 정결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간의 죄가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곳이 바로 입술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속된 것이 드러나는 곳이 입이기 때문입니다. 롬3:10-14에 보면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의 출발이 어디입니까? 우리의 모든 죄가 어디에 집중되어 있습니까? 목구멍, , 입술, 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죄악은 입을 통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이사야의 입술을 지진 것입니다. 어쩌다가 한 번 말로 실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거룩한 제단의 불로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사야는 선지자이므로 입술이 정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마15:11에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입술의 정결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정결함을 입은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귀하게 쓰임 받습니다.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십시오.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 삼고 그 분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사십시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을 회복한 사람, 하나님의 거룩의 성품을 드러낼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찾으시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의 소명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소명은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어떻게 다른가를 입증해보여 줄 수 있는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살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이 우리를 통해 흘러나옵니다. 거룩이 곧 능력이요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