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21년 7월 18일)
본문: 로마서 6:22-23
제목: 죄와 거룩 (5)
설교자: 정창송 목사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2-23)
죄와 거룩에 대한 씨리즈 설교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다 라고 명확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죄의 유혹을 물리치는 믿음의 소중함과 거룩이 주는 능력과 축복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1. 죄의 유혹을 물리치는 길: 우리 인생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로 인해서 우리 인생 가운데 저주와 사망과 온갖 불행과 비극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축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죄에 대해서 정말 민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 둔감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죄를 죄로 인정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죄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저주와 모든 불행의 뿌리인 죄를 가볍게 다룬다면 그것은 성경의 껍데기만 다루는 것이지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죄의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2절을 보면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성경은 우리로 죄로부터 해방이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루는 열매인 영생을 얻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은혜를 누린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시기와 미움으로 타국의 종이 되었으나 낙심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 들이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최선을 다하였더니 보디발 장군 집에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사실 종이 자유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만도 천지개벽할 일인데… 그런 상황에서 가정 총무가 되어 온 살림을 책임지는 권세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순간에 위기가 찾아 옵니다.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유혹을 해 온 것입니다. 사탄은 벧5:8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사탄은 요셉을 삼킬려고 요셉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방해하려고 보디발 장군의 아내를 통해 유혹합니다. 이 때 만일 요셉이 유혹에 넘어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사했을까요?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요셉은 그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그 쉽지 않은 유혹을 물리친 힘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39:9) 우리는 이것을 보통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귀한 신앙으로 요셉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믿음으로 유혹을 뿌리치고 순결을 지키다가 잘 됐습니까? 더 어려워졌습니까? 더 어려워졌습니다. 가정 총무 자리 놓치고 감옥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요셉이 이 믿음과 순결을 지키다가 더 어려워졌지만 결국은 승리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주인공이 되어 민족을 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좁은 길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성공 때문에 죄 지으면 안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유혹 때문에 넓은 길 가면 안됩니다. 생명의 길은 좁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험난합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래도 그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반드시 끝이 좋습니다. 구원의 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죄를 무서워하며 죄를 멀리하는 믿음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거룩함이 주는 축복: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다” 말씀합니다. 이처럼 사망의 원인이 “죄”라고 하면 “생명(구원)”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죽이는게 죄 라면 그러면 우리를 살리는 것,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16:9에 보니까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라고 말씀합니다. 죄에 반대되는 말은 “믿음”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우리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합니다. 죄는 악을 생산하지만 믿음은 “거룩함”을 이루게 합니다. 이 믿음에 의한 거룩함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우리를 유혹합니다. “깨끗한 물에는 고기 못 살아” “물이 깨끗하면 고기 못 살아” 사탄의 아주 교묘한 속임수 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믿음에 의한 거룩함의 열매는 생명이라고 명확히 선포합니다. 깨끗함 속에 생명과 능력이 있습니다. 아떤 능력이 있습니까? 거룩함이 주는 능력과 축복이 참 많이 있지만 그 중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축복은 “자유함”입니다. 죄는 우리를 얽어 맵니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과 사탄의 종이 되게 합니다. 죄는 우리에게서 소중한 “자유”를 빼앗아 갑니다. 그런데 깨끗하면, 거룩하면 우리에게 자유함이 있습니다.
여러분! 교통 신호 자꾸만 어기고 살면 교통 순경으로부터 부자유합니다. 늘 “경찰 없나, 감시 카메라 없나” 살피며 불안한 마음으로 살게 됩니다. 그런데 쉽지 않지만 교통 신호 철저하게 잘 지키면 카메라가 있든지 없든지, 경찰이 있든지 없든지 자유해 지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요.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의 식대로 사는 일은 우리에게 자유함을 줍니다. 이게 거룩의 능력이요 거룩이 가져다 주는 축복입니다.
또 한 가지 거룩이 주는 축복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능력” 입니다. 마5:8에 보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하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죄의 뿌리가 욕심이라면 욕심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다. 그런데 거룩하면 하나님이 보여 하나님의 수가 보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보입니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룩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눈이 멀면 인생이 패착이 되어서 인생을 송두리채 망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도록 죄와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십자가 붙들 수 있습니다.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지 않는 사람은 십자가 붙들 수 없습니다. 십자가 붙들어야 속죄의 은혜를 누릴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거룩”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죄가 우리의 삶을 주장하면 소망이 없습니다. 죄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우리의 삶을 망가뜨립니다. 그래서 보혈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정말 작은 죄라도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룩의 능력을 힘입어 진정 자유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길이 보여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