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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살면, 다 살아 난다

캠퍼스 사역을 한지가 벌써 8년이 되어 갑니다. 그런데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종종 경험합니다. 오늘은 전하고자 하는 말씀이 나름 은혜도 되고 뭔가 감동이 있어서 기대감 속에 순모임을 하면 이상하게 반응이 냉냉하고 또 반대로 오늘 전할 메시지가 평범하고 별 특별한 감동이 없어서 좀 부담이 되어 말씀을 전하면 오히려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어제 월요일 워터르 대학 대학원생 순모임에 갈 때 마음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한달 반을 쉬었다가 다시 이어서 여름 학기 순모임을 하려다 보니까 리듬이 깨어져서 그런지 첫 주 모임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두 번째 순모임에 갈 때 새벽 기도회 때 이 문제를 가지고 함께 중보 기도까지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걱정과는 달리 순모임 시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음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까 마음의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중에 더욱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그래서 마음의 상태가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를 아는 길은 “내가 우울할 때, 마음에 부담이 있을 때, 무기력할 때 무엇을 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 무엇을 하는가가 그 사람의 본질이요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노숙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좋은 시설과 잠자리를 제공해도 다시 노숙의 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마음과 영혼이 병들었기 때문 입니다. 한마디로 정신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노숙자에게 경제적인 도움만이 아닌 무너진 정신 세계를 다시 세워주어야  무너진 자긍심이 살아나서 치유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신이 살아나면 사람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이걸 보면 사람은 분명 떡으로만 살 수 없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마음이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기도로 돌파구를 찾고, 말씀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답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은 밝을 때가 아닌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오히려 크게 성장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정신이 살면, 살아 남을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고 주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태복음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