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currently viewing 인정해 줄 때와 사랑해 줄 때

인정해 줄 때와 사랑해 줄 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희망에서 시작해서 감동으로 끝난 드라마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년도 우승국이며 피파 랭킹 1위인 예선 마지막 독일과의 시합은 1%의 가능성을 가지고 임한 경기인데 우리 선수들이 정말 사력을 다하고 투혼을 다해 2:0으로 독일을 이겼습니다.

이 놀라운 승리에 온 국민은 감동했고 열광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승리의 주역으로 모든 사람이 골키퍼인 조현우 선수를 일등 공신으로, 최고의 스타로 인정해 주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현우 선수의 골키퍼로서의 탁월한 실력도 놀랍지만 더 감동이 되는 것은 인터뷰 때마다 후렴같이 늘 나오는 아내에 대한 애정입니다.

조현우는 “긴 무명 생활을 견디게 해 준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와이프가 정말 많이 사랑해준다. 그게 가장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내는 조현우에게 어떤 사람입니까?”는 질문에는 “저를 최고라고 말을 해준다. 독일과 경기 전에 ‘너무 무섭다’고 했더니 ‘당당하게 하라’ ‘멋지다’고 해줬다며 그렇게 힘을 얻어서 용기를 내 경기를 했다” 라고 답했습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여자는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엡5:25,28). 여자에게 있어서 일 잘한다고 아무리 칭찬해도 무엇인가 만족하지 못한 표정을 짓습니다. 여자에게 일 잘 한다고 칭찬하면 나중에는 일만 시킨다고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여자에게는 인정해 주기보다는 사랑의 표시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사랑받기 보다는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옛말에 장부는 자기를 알아 주는 자에게 목숨을 바친다고 하였습니다. 여자는 장미꽃 한 송이를 받고도 감동하지만, 남자는 장미꽃을 다발로 주어도 감동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인정 잘 해 주는 여자! 감탄 잘하는 여자! 에게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며 잠재력을 발휘하여 힘을 얻습니다.

무명의 조현우 선수가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나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부의 삶이 성경의 시각에서 보면 하나님의 방식과 법대로 살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힘과 용기를 얻어 놀라운 승리를 가져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엡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