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currently viewing 신앙은 중심의 문제다

신앙은 중심의 문제다

은혜 가운데 2019년 KC(AI) 대학 캠퍼스 사역을 잘 마치었다. 이번 학기를  20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는데 1명은 허리 디스크가 심하게 와서 치료차 한국에 나갔고 또 한 명은 10월 중순에 가을 졸업식을 하고 집이 있는 뱅쿠버로 내려 갔다. 18명의 학생이 마지막 주까지 참석을 하였는데 그 중에 9명이 단 한 주도 안빠지고 참석을 하였다. 그리고 4명이 한 주를 빠졌다.

다른 학기보다 조금 출석률이 떨어지는 학기였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교회 섬기고 똑같이 분주한 캠퍼스 생활을 하는데 어떤 학생들은 순모임에 한 번 지각도 없이 미리 나와 준비하고 말씀을 받는다. 지난 8년 간 늘 같은 현상이 되풀이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꼭 신앙의 연륜에서 오는 차이는 아님을 본다. 갓 신앙 생활을 한 학생들 가운데도 성실함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중심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삶의 기준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중심이 있는지는 뭘로 알 수 있는가? “많이 줘보면 안다” 100만원 주었을 때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10억을 주니 흔들린다. 중심이 없는 것이다. 저속에는 흔들림이 없다. 그런데  고속에서는 흔들린다. 중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걸 보면 신앙은 뭘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신앙은 중심의 문제다. 중심이 없으면 마음껏 줄 수 없다. 막 사용할 수 없다.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 시한폭탄일 뿐이다. 예배, 기도, 말씀, 선교를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게 중심이기 때문이다. 이게 중심이 되면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주일 성수를 하고, 세상이 내일 무너져도 자기 자리를 지킨다.

툭하면 빠지는 학생들을 보면 거의 상황 윤리의 삶을 산다. 내일 시험이라서, 내일 그룹 미팅이 있어서… 왜 분주하고 왜 심난하고, 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줄 아는가? 중심이 없는 인생을 살기 때문이다. 뭘하든 중심을 잡아야 한다. 중심 잡으면 뭘해도 대가가 된다. 아무리 높은 자리를 줘도 망하지 않는다.

중심에 하나님이 있는 학생은 흔들림이 없다. 중심에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학생은 초신자라 할지라도 흔들림이 없다. 중심이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이라 새삼 생각해 본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 말씀 중심으로 살라….그러면 승리자가 것이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