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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대항하는 이 땅에서 크리스찬의 모습은?

며칠 전 저희 필그림에서 목사님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고국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법이 무너지고 그동안 쌓아왔던 민주주의의 기본이 흔들리는 나라 모습에 교회와 성도가 어떤 모습을 취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태도인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명히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잘못된 법인데 이에 대해 교회와 성도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바른 모습인가?에 대해 믿는 자가 침묵하며 기도만 하는 것이 바른 자세가 아니라 잘못된 것은 잘못 되었다 라고 분명히 말하는 것이 믿는 자의 올바른 자세임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잘못을 고치는 과정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한 분이 불의와 불법에 대항하는 것은 화염병 던지고 돌 던진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은 잘못이라고 담대히 외치데…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바른 성도의 자세라고 하는 말에 모두가 공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나치 힛틀러 정권에 대항한 본 훼퍼의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없다”라는 불의에 정면으로 도전한 본 훼퍼의 정신에도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 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는 로마 정권과 헤롯 왕의 통치 하에서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로마 정권과 헤롯 왕가에 도전장을 내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담담하게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넓은 시선을 가지고 문제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00년 이상을 기독교를 핍박하던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수용할 수 있었던 것은 소수의 크리스챤들의 성숙하고 정결한 삶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로마 사회에서 기독교 신자는 7%가 채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대다수가 여자와 비천한 노예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결한 삶을 사니까 성이 거의 타락한 로마 사회에서 로마 귀족들이 며누리들을 크리스챤 중에서 택하기 시작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마 귀족 계급에 크리스챤들이 점점 영향을 끼치게 되어서 로마가 AD313년에 뒤집히게 된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크리스챤의 모습은 “적은 , 나그네, 약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하나님은 어떤 때에는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모든 끊어버리기도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 의지하게 함입니다. 어려움의 때이지만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만 철저히 의지하면, 적은 수라도, 나그네라도, 약자라도 극복하고 이기게 됨을 믿습니다. 대적이 아무리 강해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이길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마5:37)

“…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대하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