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새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매년 새 해가 되면 누구나 금년에는 이것은 꼭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신년 새 해를 맞이하여 제 안에도 한 가지 바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없이 한없이 말씀 좀 읽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솔직히 매주 설교 준비에 늘 마음이 분주하여 성경을 마음 놓고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안에 보이지 않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목마름이 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제는 거의 목에 차서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성경을 읽기로 마음을 굳게 정했습니다. 이런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강하게 오는 것을 느끼면서 교회와 목회 사역에 대한 기대도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목마름을 사용하셔서 부흥을 이루실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 중의 하나가 목마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을 보면 영혼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분들이 확실히 꾀 안부리고 열심히 사역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참된 신앙 교육이란 생명과 진리되신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르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새해 첫 칼럼을 쓰면서 우리 사랑하는 교우들은 신년 새해에 무엇에 대해서 목말라 하실까 궁금합니다. 인생은 어떤 목마름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산상수훈인 마태복음 5:6에 보니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라고 말씀합니다.
이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목마르고 주린 자가 참된 인생의 만족함을 얻을 것입니다. 금년 한 해는 작심삼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마음이 바짝바짝 마르고 목마름이 생겼으면 합니다.
솔로몬은 언제 목말라했습니까? 죽기 직전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솔로몬은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언제 목마름을 체험하느냐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잠시 후면 사라질 목마름이 아니라 바닷물 마시는 것처럼 갈증만 더하다가 결국 쓰러지게 만드는 그런 목마름이 아니라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의에 대한 주림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