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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대하는 성도의 바른 자세

밀톤 한인 장로 교회 주일 설교 (2018년 12월 02일)

본문: 사도행전 17:10-15

제목: 말씀을 대하는 성도의 바른 자세

설교자: 정창송 목사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17:11-12)

사도행전 강해 64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베뢰아 지방에서의 바울의 전도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한 성도의 바른 자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베뢰아 사람들의 신앙: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베뢰아의 성도들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의 성도들보다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들은 베뢰아 사람들의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과는 남다른 데가 있었습니다. 누가는 그들의 독특성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1절)

 한마디로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 앞에서의 태도가 참 좋았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너그러워서”라는 원어적 의미는 “고상한, 고귀한” 이란 뜻으로 성품이 잘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의도 있고 지성도 있는 사람들이었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 일행이 전하는 복음을 잘 귀담아 들었으며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또 그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즉 말씀을 들을 때 한마디 한마디를 건성으로 듣지 않고 긴장하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받아들인 말씀이 진리의 말씀인가?하여 열심히 공부했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바울이 말한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가를 확인한 후에 믿기 시작했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베뢰아 사람들이 의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정말로 진리를 바로 이해하기 위하여 성경을 열심히 공부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의 태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성경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성경을 ‘양식”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신8:3에 보면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니까 이 성경은 양식인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도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젖이고 밥”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성경을 어떤 태도로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이 성경을 받아야 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어떤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니라 이 성경은 그냥 먹어야 되는 영의 양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성경을 읽을 때 만일 내가 이 말씀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말씀의 역사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성경을 알지만 말씀을 먹지 않으니까 실제로 말씀이 우리 가운데 능력으로 역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요. 우리가 말씀을 실제로 경험해 보시려면 말씀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을 먹은 사람들입니다. 그랬더니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12절) 이것이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고 곧 말씀을 먹었을 때의 결과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열매가 맺어졌고 크나큰 부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2. 본문이 주는 교훈: 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사명을 새롭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는 그 무엇보다도 복음 증거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데살로니가나 베뢰아 사람들처럼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고 신앙도 자라납니다. 그래서 교회는 무엇보다도 복음 사역에 매달려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복음에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롬1:16-17) 그러므로 이 말씀 사역이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교회는 말씀의 자리에 다른 것들이 서지 못하도록 힘을 다해야 합니다. 말씀이 증거될 자리에 경배와 찬송이 들어 있고, 영상이나 연극이나 이런 것으로 설교를 대치하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복음에는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시대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력하게 증거될 때마다 공격을 당했습니다. 13-15절을 보시면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불량배들을 베뢰아까지 보내 복음 사역을 방해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복음의 증거될 때 꼭 마귀의 방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낙심하지 마시고, 오히려 그것이 생명의 복음이 왕성하게 증거되는 증거임을 아시고 말씀 증거하는 일에 더 집중하시는 믿음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베뢰아 사람들같이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말씀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성경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듣는 자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대단히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13장에 나오는 “씨뿌리는 비유”에 보면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13:9)고 말씀합니다. 귀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귀는 그냥 귀가 아니라 “들을 귀”를 의미합니다. 계시록2-3장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소아시아 7교회에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무슨 얘기 입니까?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다 할지라도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은 못듣는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저주는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하는 눈, 듣기는 들어도 듣지 못나는 귀입니다.(마13:14-15)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믿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들을 수 있는 귀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기준이요 중심입니다. 이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이 말씀의 본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베뢰아 사람들입니다.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여기고 말씀을 먹는다는 자세로 성경을 대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시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