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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며 온유한 사람이 누리는 복

은혜 가운제 제76회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 캐나다 가을 정기노회가 잘 끝났습니다. 이번 노회 때 정말 다루기 힘든 안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나름 이를 위해 기도했고 금식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우리 모두의 연약함을 아셨는지… 다음 봄 노회 때까지 이를 유보하게 하셨고 모든 노회원들에게 기도케 하셨습니다.

그래도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1시간 이상을 여러 목사님들이 자기 나름 헌법과 명분을 앞세워 강하게 자기 주장들을 하셨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이 싯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목사님들과 총대 장로님들이 제 각기 한마다씩 다 하신다해도 누구의 의견도 아마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님으로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에게 주신 마음이 성령이 주신 마음으로 받아 들여 이를 위해 한 텀 더 기도하며 다음 노회 때 투표로 결정하지고 하였습니다. 노회원들이 이를 받아들여서 다음 회기 때 결정하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늘 노회 때마다 경험하는 것은 온유한 분들이 훨씬 더 설득력과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늘 온유함을 갈망합니다. 제가 온유함을 갈망한는 까닭은 온유함이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땅을 다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온유한 사람은 다스리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에서 다스림은 세도를 부리는 게 아니라 섬세한 돌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은 사람도, 동물도 잘 돌볼 줄 압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또 온유를 갈망하는 이유는 제 안에 거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안에 생각보다 거칠고 사납고 강함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온유의 원래의 의미는 사나운 동물을 조련사가 잘 훈련시켜 “길들여진 인격”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온유는 자신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힘이 있지만 그 힘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길은 온유에 있습니다.

또한 온유한 성품은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온유한 성품이 힘이 있는 것은 그것이 성령의 열매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에 성령님의 역사와 권능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노회를 마치면서 다시한번 법을 잘 알고 논리 있고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온유한 사람이 훨씬 더 설득력 있음을 새삼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온유한 성품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온유한 성품이 주는 유익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온유는 나아가 좋은 관계를 맺는 성령의 열매요 그리스도의 인격입니다. 아름다운 관계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성품입니다. 온유는 행복의 비결입니다. 온유함과 겸손함이 없는 힘은 재앙입니다. 온유함과 겸손함이 롱런하는 길이고 이게 사는 길입니다.  온유한 성품을 훈련함으로 우리 모두 하나님이 예비하신 풍성한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명에는 쉽고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9-30)